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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R은 재무제표를 이용한 가치평가 지표

by 재무제표 가로지르는 항해사 2022.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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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제표를 이용한 기업의 평가 방법이나 지표는 점점 새로운 용어가 많이 나와서 헷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올바르게 기업을 평가하기 위해 보조지표를 많이 이용합니다. PSR은 기업의 주가 수준을 평가하는 지표 중 하나입니다. 특히 스타트업이나 벤처기업을 평가할 때 사용되는 경우가 많은 재무제표를 활용한 보조지표이기 때문에 확실히 이해해둘 필요가 있습니다.

PSR은 재무제표를 이용한 지표 중 하나로 성장성 있는 기업을 찾는데 활용

PSR이란 Price Sales Ratio의 약자로 주가매출비율이라고 하는데 주가/1주당 매출액으로 나타냅니다. 즉 시가총액(주가*발행주식수로 나타내는 가치)을 재무제표 손익계산서의 매출액으로 나눈 것입니다. 주가 수준을 보기 위한 지표로 주가수익률(PER) 주가순자산비율(PBR) 등이 존재하는데 이들은 손실이 크거나 채무초과 상태인 기업에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PSR은 매출액과 시가총액을 기반으로 스타트업의 주가 수준을 판단하는 지표로 자주 이용됩니다.

참고로 PSR PER PBR 계산방법은 PSR = 시가총액/매출액으로 PER = 시가총액/순이익이며 PBR = 시가총액/순자산으로 계산합니다. 계산방법을 통해 알 수 있듯이 계산에 이익을 사용하는 PER은 적자회사에 적용할 수 없으며 계산에 순자산을 이용하는 PBR 은 채무초과 회사에 적용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PER나 PBR 과는 다르게 사용되는 지표가  PSR입니다. 일반적인 개인투자자는 흑자인 상장사를 비교합니다. 상장사들은 기본적으로 재무제표를 보면 흑자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비교하기 위한 지표로 PER 나 PBR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PSR은 현재 주가로 본 매출액 성장을 볼 수 있으며 미래에 성장할 만한 가치가 보이는 기업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PSR수치를 이용한 활용방법

PSR은 재무제표의 손익계산서 매출액을 시가총액과 나눈 것입니다. PSR의 절대적인 수치는 아니지만 수치가 1.5가 넘으면 다른 기업을 찾아보고 수치가 3을 넘으면 절대 사지 말고 0.75 정도의 수치가 나오는 기업을 탐색해서 투자해야 합니다. 다만 PSR만을 보고 판단하기는 어려우니 재무제표와 함께 여러 보조지표도 활용해야 합니다. 계산식 분자가 되는 시가총액은 매출액뿐만 아니라 이익이나 이익률 성장 가능성 등이 영향을 미치지만 분모가 되는 매출액은 단순한 매출액으로 결정됩니다. 때문에 이익률이 낮은 업계에서는 분모의 매출액이 크더라도 이익률이 낮기 때문에 시가총액이 높아지기 어렵고 저렴해 보이기 쉽습니다. 반대로 이익률이 높은 업계에서는 매출에 비해 시가총액이 높게 나오는 경우가 있어 비교적 비싸게 보이기 쉽습니다. 기업이 성장 단계이지만 아직 저평가된 기업을 찾을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재무제표를 활용한  지표입니다. 비록 지금 이익이 없더라도 매출면에서 크게 성장할 기업을 찾아내는데 좋은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IT회사나 바이오 관련 등 현재는 손해를 보는 기업이라도 해가 지날수록 높은 매출을 기대할 수 있는 기업을 평가할 때 사용되는 지표입니다. 미래 성장성이 높지만 아직 이익이 없는 기업의 주가를 평가하는 가치평가방식 중 일부인데 기업의 성장 과정에서 결국 매출액이 증가하는 것이 수익성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기업을 평가할 때 고려할만한 지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PSR로 분석 판단할 때의 주의점

만약 한 기업의 재무제표의 손익계산서 매출액이 800억이지만 경상이익은 20억으로 이익률은 2.5%라고 합니다. 이렇게 이익률이 낮은 기업을 재무제표를 기준으로 평가한 PSR만으로 판단해 버리면 저평가됐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한편 IT 등의 무형 상품을 취급하는 회사는 이익률은 높지만 매출은 작다고 하는 기업도 많습니다. 이러한 이익률이 높은 기업의 경우 PSR만으로 판단하면 주가가 비교적 비싸다고 평가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기 때문에 PSR로 판단하는 경우는 대상의 회사만으로 판단하지 않고 업계의 장래성과 동종업계 PSR과 비교하여 PSR의 성장률을 봐야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습니다. 또 투자 판단에 있어서는 PSR 뿐만이 아니라 다른 투자 지표도 아울러 통합적으로 판단하는 것이 필요하게 됩니다. 신흥시장에서는 설비투자 등을 늘리거나 해서 이익이 아직 오르지 않은 기업이나 자산이 적은 기업이 많이 있습니다. 기존의 PER나 PBR로는 그러한 기업의 주가 수준을 평가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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