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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제표로 기업의 부채비율을 산출할 수 있다

by 재무제표 가로지르는 항해사 2022.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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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 사업을 시작하기 위해서는 자본이 필요합니다. 자기 자본만으로 사업을 시작한다면 타인자본에 의한 리스크가 없을 텐데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래서 타인자본을 빌려 쓰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을 재무제표 계정에선 차입금이라 하며 부채라 표현합니다. 부채가 많을수록 부채비율이 높아지며 부채비율은 자기 자본에 대한 부채의 비율을 보기 지표로 재무제표를 통해 기업을 평가할 때 확인하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상환 능력을 문제로 하는 안전성의 관점에서 보면 부채비율이 낮은 편이 좋다고 하지만 수익성의 관점에서 보면 부채 비율이 낮다고 꼭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사업의 성장을 위해 부채비율이 높아질 수도 있으니 재무제표 지표인 부채비율만 보고 회사를 평가하면 안 됩니다.

부채비율로 차입금 의존도를 알 수 있다

부채비율은 말 그대로 기업이 가지고 있는 빚의 비율을 의미하며 재무제표 속 자기 자본과 타인자본을 나눈 비율입니다. 자기 자본이란 출자자로부터 조달한 자금과 경영활동으로부터 얻은 이익을 말합니다. 재무제표에 나와 있는 자본금과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 등이 포함됩니다. 이미 조달한 자금과 이익 등으로 구성되기 때문에 상환이 필요 없는 회사 자금입니다. 한편 타인 자본은 은행 등으로부터의 차입금 등을 가리키며 상환이 필요한 자금을 말합니다. 타인자본을 조달하는 방법에는 은행차입(은행에서 돈을 빌리는 방법)과 회사채 발행(은행이 아닌 불특정 다수인 개인이나 기업에게 돈을 빌리는 방법) 그리고 특수사채( 주식 전환을 조건으로 돈을 빌리는 방법) 등이 있으며 특수사채 같은 경우에는 은행에서 평가 점수가 미달되어 차입이 어려운 경우와 또 회사채를 발행하면 거기에 따른 이자를 부담해야 하는데 이자가 부담되는 경우 사용하는 조달 방법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타인자본은 재무제표 계정에 나와 있는 유동부채와 고정부채가 포함됩니다. 유동 부채는 1년 이내에 지불해야 하는 부채를 말하며 고정부채는 1년 이후에 지불하는 부채를 말합니다. 즉 자기 자본은 상환할 필요가 없는 자금이고 타인자본은 상환하지 않으면 안 되는 자금이라고 나눌 수 있습니다. 또한 자기 자본과 타인자본의 합계가 회사의 자산이 됩니다.

재무건전성을 보여주는 부채비율

부채비율은 상환할 필요가 없는 자기 자본과 상환하는 타인자본에서 계산되므로 회사의 상환능력 및 경영안정성을 나타내는 재무제표 지표가 됩니다. 일반적으로는 부채비율이 작을수록 상환능력이 높고 경영이 안정적인 것으로 간주됩니다. 다만 부채비율은 업종이나 회사가 성장단계인지에 따라 다르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사업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는 회사의 경우 금융기관 등에서의 차입이 증가하면서 부채비율이 높아지는 경우가 생깁니다. 또 설립 시 시설 투자가 많을 경우 회사 자본금으로 해결하지 못하는 경우도 타인자본을 유입해야 되므로 부채비율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재무제표 지표인 부채비율은 기업의 재무 건전성을 보여주는 지표이기도 하며 미래 성장 가능성도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또 한 부채가 너무 많아 상환에 압박이 생길 경우 유상증자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부채비율이 높으면 M&A 과정에서 불리하게 작용

재무제표를 보고 기업을 평가할 때 부채비율이 어느 정도인지에 따라 M&A 협상에도 영향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부채비율이 높을 경우 회사의 자금사정이 불안하다고 판단할 수도 있습니다. 반면 부채비율이 낮은 경우는 재무상황이 건전하다고 판단되기 쉬워집니다. 매수자 측에서는 부채가 많을 경우 그 부채를 물려받을 것을 고려해 인수 가격을 낮출 수도 있습니다. 부채비율이 낮을 경우 재무상황이 좋게 평가돼 인수 가격이 높아질수 있습니다. 이처럼 부채비율 및 부채는 M&A 인수 가격 산출에 영향이 있기 때문에 M&A에 의한 사업승계 등을 고려하고 있는 경우 부채를 줄여 부채비율을 낮추도록 해야 합니다. 정리하자면 부채비율은 회사를 경영하는데 중요한 지표가 됩니다. 또한 M&A를 검토할 때의 인수 가격에 영향이 있습니다. 부채비율이 높을 경우에는 조기에 부채비율을 낮춰가는 것을 검토하여 재무건전화를 도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먼저 자사의 자기 자본과 타인자본을 알아보고 부채비율을 계산해 무리하게 차입하는 경우는 없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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